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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 지속전망 불구 통신주 소외 언제까지

‘통신주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이러나.’ 25일 동원증권은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 2002년보다 10.26% 증가한 9조5,202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10조1,10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메리츠증권은 “데이콤이 1ㆍ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어닝서프 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LM(유선에서 무선으로 통화)시장 개방시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LG텔레콤과 파워콤망을 통한 유무선 번들링서비스(휴대인터넷) 등으로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시내전화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이다. 지난달 24일부터 23일까지 한달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8.62% 상승했지만 이 기간 동안 통신업종지수는 3.56% 하락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해 “외국인 지분한도 소진과 최근 지수급등으로 인한 펀드환매로 기관의 매도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 다. 살 사람(외국인)은 살 만큼 다 샀는데 팔 사람(기관)이 새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이영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수급상의 불균형으로 통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펀더멘털 관점에서는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는 업종”이라며 “비정보기술(IT)주인 SK텔레콤의 경우 매출액이 10조원을 넘나드는 매출액을 보이는 회사이면서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세계 경기회복 국면에서 IT와 수출주의 두드러진 실적호전세와 비교할 때 통신주의 실적호전세가 미미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지수가 조정받을 경우 저베타주로 부각되면서 통신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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