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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굿매너] <43>샷 거리 짧으면 이동 빨리

동반자 티샷 끝나면 바로 세컨드샷 준비를

골프에서 에티켓은 대부분 상황 판단과 관련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히 행동한다는 것은 라운드와 동반자들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고 이 같은 관심은 가장 중요한 매너이기도 하다. 골퍼들이 동반하기를 꺼리는 대표적인 유형 중의 하나는 ‘답답한’ 사람이다. 도무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을 하지 않아 센스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 쉬운 경우다. 예컨대 티샷 거리가 짧은 플레이어는 동반자들의 티샷이 모두 끝나자마자 신속하게 볼 있는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매너다. 두번째 샷부터는 홀(그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부터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샷 거리가 원래 짧은 ‘단타자’의 경우는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 아마추어 골퍼끼리 이동 시간에 영향을 미칠 만큼 거리 차이가 크게 나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토핑이나 하이 볼 등 미스 샷을 내서 50m도 보내지 못했을 경우다. 미리 움직여서 동반자들이 이동하는 동안 숨도 고르고 만회 샷을 날려 다른 플레이어들과 보조를 맞추도록 애를 쓰는 게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긋하게 잡담에만 열중하거나 “3보 이상은 카트 이동”이라며 기어코 카트를 타서 여러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골퍼가 간혹 있다. 동반자들을 짜증스럽게 하는 것은 샷 거리가 짧다거나 미스 샷을 자주 낸다거나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진짜 화를 돋구는 것은 그때그때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고 자기 위주로만 행동하는 ‘몰 매너’인 것이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공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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