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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사돈 민경찬씨 모집 650억, 뮤추얼펀드등 전환유도

금융감독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44ㆍ김포 푸른솔병원 원장)씨가 47명으로부터 650억원을 모집한 데 대한 진상파악에 나서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뮤추얼펀드 등 건전 투자 자금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경찬 펀드`가 불법적인 유사 수신 행위로 해석될 경우 처리 방향에 논란이 예상된다. 노태식 금감원 비은행감독국장은 30일 “현재로선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민씨의 자금모집은 유사수신 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어떤 제보나 물증이 없어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민씨가 돈만 모으고 투자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위법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민씨와 접촉을 추진중이며 민씨가 유치한 650억원의 자금을 뮤추얼펀드나 벤처캐피털로 전환하거나 구조조정전문회사(CRC)로 등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뮤추얼펀드는 회사를 만들고 난 후 등록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씨는 현재 핸드폰 번호를 바꾸고 잠적중이어서 접촉이 쉽지 않은 상태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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