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은행까지…입시설명회 잇따라

지자체·은행까지…입시설명회 잇따라

2005학년도 수능 시험이 끝난 가운데 본격적인 대입 지원 전략과 대비책에 관한 입시 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 시험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통보되고 대학별 전형 방식도 천차만별이어서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설명회에 몰릴 전망이다.

2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과 12월 3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포스트 수능 전략’ 관련 입시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를 통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올해 수능 판도를 분석하고 대학지원 기초전략과 대학선택 기준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오는 26일 오전10시 서울 순복음 노원교회에서 입시설명회를 열고 수능시험 결과에 따른 정시모집 지원가능대학 소개와 함께 서울대 등 상위권 10개 대학의 정시 논ㆍ구술 대비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투스(www.etoos.com)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 잠실점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지자체, 은행, 백화점 등도 수험생 자녀를 둔 주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입시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학부모와 수험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05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하귀성 스카이에듀 입시분석실장이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 반영영역과 가중치, 전년도 지원경향 등 정시합격전략을 강의하고, 박홍순 스카이라이프 강사가 면접과 구술, 논술 대비전략을 알려준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23일 청솔학원 강사를 초빙해 무료 진학 설명회와 논술 특강을 열고 입시 자료집을 무료로 나눠준다.

국민은행은 오는 25, 26일 이틀간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고객 약 1,500명을 대상으로 ‘2005 대입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영일 중앙학원 컨설팅 소장, 이석록 EBS 강사 등 유명 입시 전문가들을 초빙, 심층면접 및 논술 전략, 2005학년도 대학 입시 전망 및 정시 모집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광원 이투스 설명회총괄 본부장은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입시 정보를 많이 원하고 있다”며 “입시 전문가와 함께 하는 설명회를 통해 정보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mail]

입력시간 : 2004-11-21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