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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윈저' 가격인상

내달부터 4.3~4.7%

위스키 ‘윈저’의 가격이 오는 7월부터 4~5%가량 오른다. 디아지오코리아는 7월1일부터 윈저 가격을 4.3~4.7%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윈저 12년산 500㎖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기존 2만2,979원에서 2만4,057원으로 4.7% 인상되고 윈저 17년산 450㎖는 3만4,991원에서 3만6,498원으로 4.3% 오른다. 디아지오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제조원가 상승과 지난 1년간 환율상승 등의 요인으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5월 윈저 17년산 리뉴얼 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기존 500㎖에서 450㎖로 줄여 사실상 가격을 10%가량 올렸다. 윈저의 이번 가격인상으로 경쟁제품인 ‘임페리얼’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페리얼을 생산ㆍ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임페리얼의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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