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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텍 휴대폰 노키아에 공급한다

MOU체결…수백만대 규모

SK텔레콤의 단말기 제조 자회사인 SK텔레텍이 전세계 휴대폰 1위 업체인 노키아에 주문자설계방식(ODM)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텍은 최근 노키아와 3세대 EVDO폰을 ODM 방식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고 현재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공급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수 백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텍이 전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에 단말기를 공급할 경우 앞으로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텍 관계자는 “노키아측과 MOU를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SK텔레텍이 노키아와 공급계약을 체결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공급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SK텔레텍은 올해말로 SK텔레콤에 공급하는 물량을 120만대로 제한한 규제가 풀리고 내년부터 노키아에까지 단말기를 공급하게 되면 현재 수 십만대에 불과한 수출물량과 내수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키아는 CDMA2000 1x 칩에 이어 EVDV 칩을 자체 개발, CDMA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북미 CDMA 사업자인 버라이존, 스프린트 등이 EVDV 대신 EVDO로 돌아서면서 국내 업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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