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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레인 국산화 중국 등 수출 추진/대생기업
입력1997-06-16 00:00:00
수정
1997.06.16 00:00:00
다코스(DACOS) 브랜드의 볼링용품수출업체인 대생기업(주)(대표 김우규)이 전량 수입되던 볼링레인을 국산화, 연간 1천5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생기업은 플라스틱 합성수지레인을 충남 당진 소재 협력사 대생기계(주)를 통해 개발하고 LG연구소의 시험검증을 거쳐 최근 상품화에 들어갔다.
이 합성수지 볼링레인은 그동안 캐나다에서 수입하던 단풍나무 소재의 볼링레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으로 미국과 EU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생기업 관계자는 『볼링레인이 볼링시설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선으로 올해 4천7백만달러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레인국산화에 따라 연간 1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볼링레인 국산화는 대폭적인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돼 주시장인 중국은 물론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신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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