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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나도 LPGA 걸"

Q스쿨 최종… 2언더 공동9위로 풀시드권


한국여자프로골프 2년생 김나리(20ㆍ하이트ㆍ사진)가 미국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김나리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스쿨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5라운드 합계 2언더파 358타로 공동9위를 차지, 내년 투어 모든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손세희(20)와 전설안(24ㆍ하이마트)도 상위 24명 이내에 들어 내년 LPGA투어에 재입성하게 됐다. 이로써 내년 LPGA투어에서는 ‘코리안 파워’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 다른 전력 이탈이 없는 가운데 배경은ㆍ이선화ㆍ유선영, 그리고 김나리가 2부(퓨처스)투어와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합류하고 올 시즌 부진했던 박세리와 박지은의 부활이 예상되기 때문. 사상 최다인 27명의 풀시드권자에다 조건부 출전권자와 위성미까지 투어 대회에는 30여명에 이르는 한국선수들이 참가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03년 프로로 전향한 김나리는 그 해 2부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뛴 신예. 아직 우승은 없지만 올해 XCANVAS여자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9개 대회 출전에 5차례 ‘톱10’에 입상하며 상금랭킹 13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김나리는 KLPGA의 ‘투어 데뷔 이후 2년간 해외 진출 제한’ 규정에서 벗어나자 곧 도전에 나서 단번에 합격증을 받아냈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 공동7위로 LPGA투어에 발을 디뎠던 손세희는 공동16위(합계 2오버파), 2004년 데뷔한 전설안은 공동22위(3오버파)로 합격증을 받았다. 송나리(19ㆍ하이마트)는 1타차로 전경기 출전권에 미치지 못했고 조아람과 김하나, 채하나도 조건부 출전권에 그쳤다. 한편 일본의 ‘국민골퍼’ 미야자토 아이(20)는 합계 17언더파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2위를 무려 12타차로 제친 미야자토는 내년 LPGA투어에서 돌풍을 예고하며 한국선수들에게도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US여자오픈 준우승자 모건 프레셀(19ㆍ미국)도 공동6위로 투어 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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