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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날인용 고체잉크 개발/기술품질원 연 500만불 수입대체 기대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이 필름날인용 Hot­Roll 고체잉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27일 국립기술품질원은 상품포장필름에 제조일자, 유통기한, 제품기호등을 날인할 때 사용하는 Hot­Roll 고체잉크를 약 10개월여의 연구끝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고체 잉크는 수입제품보다 물성이 우수한 반면 가격은 30%이상 저렴하다고 국립기술품질원은 설명했다. 또 액체잉크와는 달리 환경공해를 유발하지 않아 필름날인용 뿐만 아니라 우유팩등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수요업체들은 그동안 이 제품을 수입에 전량 의존해 왔으나 이번 개발로 연간 5백만달러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 제품 개발을 의뢰한 특수잉크업체 (주)웅비CMP(대표 권오륜)는 앞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동남아등지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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