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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학 올 경상익 113억
입력1997-11-21 00:00:00
수정
1997.11.21 00:00:00
◎매출호조·해외배당금 유입 130% 늘어동성화학(대표 최진석)은 매출증가와 해외자회사로 부터의 배당금 유입 등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1백30%이상 증가한 1백13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다.
20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동성화학은 중국 및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1천9백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및 태국 현지법인 등 7개 해외 자회사로 부터 배당금과 기술료수입 등으로 22억원을 벌어들였으며 올해는 이보다 8억원 늘어난 3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부가가치가 큰 수용성 접착제 및 의료용품판매 증가로 원재료비부담이 줄어들고 인력감축으로 인건비부담이 감소한 것도 경상이익 증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95년 자체개발한 신발용 수용성접착제를 올해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는데 이 접착제는 물을 용제로 쓰기 때문에 석유화학계 용제를 쓰던 기존 접착제에 비해 인체에 피해가 적다.
이 때문에 나이키 등 세계 신발메이커들이 하청업체에 이 접착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수출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접착제매출 가운데 수용성 접착제의 비중이 20%에 달할 전망이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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