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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출금리 큰폭 하락

■ 한은 '금리 동향'전월比 0.27%P… 수신금리도 0.32%P 내려 콜금리 인하 이후 금융기관의 수신금리와 여신금리가 계속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매월 깨뜨리고 있다. 특히 대출금리는 지난 8월 중 전월비 0.27%포인트나 떨어져 지난 99년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6개월 미만의 단기성 예금에 몰리고 있어 고수익의 기회만 있으면 언제든지 이탈하려는 시중 부동자금이 계속 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수신평균금리 및 대출금리가 4.61%, 7.51%를 기록했다. 이는 7월보다 각각 0.32%포인트, 0.27%포인트씩 낮아진 것이다.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는 7월 3.25%포인트에서 8월 3.44%포인트로 확대돼 은행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신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대에 진입한 전월에 이어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기예금 금리는 7월보다 0.42%포인트나 떨어졌다. 기업자유예금ㆍ저축예금 등을 포함한 수시입출식예금은 물론 표지어음과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월 대기업 대출금리는 7.39%를 기록, 7월보다 0.48%포인트나 떨어졌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7월 7.43%에서 7.25%로 낮아졌고, 가계 대출금리도 8.39%에서 8.00%로 하락했다. 잔액기준 평균금리의 경우 수신금리는 전월 5.53%에서 5.33%으로 떨어졌으나 대출금리는 8.78%에서 8.7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8월 중 새로 가입한 정기예금 중 만기 6개월 미만인 단기 상품의 비중은 지난해 12월 46.1%에서 59.5%로 13.4%포인트나 상승,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을 반영했다. 12개월 미만과 24개월 미만 정기예금은 각각 15%, 22.9%를 차지했다. 종금사와 상호신용금고ㆍ신용협동조합 등 2금융권도 예금 및 대출 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신용금고의 정기예금 금리가 7.1%로 전달에 비해 0.14%포인트 떨어졌으나 2금융권 예금 중 가장 높았다. 또 대출금리 중 종금사 기업어음(CP)은 5.71%, 상호신용금고 할인어음은 13.49% 등으로 7월에 비해 각각 0.35%포인트, 0.08%포인트 떨어졌으나 신협 일반대출은 9.77%, 은행신탁대출 8.79%로 각각 0.22%포인트, 0.16%포인트 올랐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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