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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용대출금리 年8.5%로

농협중앙회는 전국 1,300여개 지역조합의 신용대출 금리를 내달 1일부터 일률적으로 연 8.5%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0만명의 지역조합원이 연간 2,000억원의 이자탕감 혜택을 볼 전망이다. 농협은 25일 단위조합의 농업인 회원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신용대출 금리를 현재 평균 10.84%에서 8.5%로 2.34%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상대출금은 상호금융일반대출금과 자립예탁금대출금, 종합통장대출금, 상호금융중기대출금 중 농업인 대출금이 해당되며 기존의 8.5% 이상의 금리를 적용 받던 대출도 모두 적용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300만명의 지역농협 조합원들이 총 1,913억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조합의 경영손실액은 해당조합이 불요불급한 고정자산의 매각이나 고정투자 억제, 인건비 및 각종 경비절감 등 경영개선을 통해 절반을 해소하고 중앙회가 2조1,000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손실금액을 보전해 줄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우선 전국 16개 시범조합을 선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하고 올해 말까지 전국의 모든 단위조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이와 함께 농업인에 대한 농신보담보 대출금리를 최우량담보인 주택담보 대출금리 수준으로 인하하고 연체대출금리를 15%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일반시중은행의 신용대출금리는 개인신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 6~10%대 중반까지 운용되고 있으며 지역농협과 같은 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나 신용협동조합 등은 최고 연 20% 수준이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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