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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0m원 안에 넣듯이 굴려라

지름 10m 원 안에 넣는다고 생각…굴리는 샷 위주, 짧은 퍼트 연습도 중요


이미 자신의 ‘시즌 개막전’을 치른 골퍼들이 꽤 많다. 잔뜩 기대하고 골프코스에 나갔지만 “쇼트게임 때문에 스코어는 별로였다”는 얘기가 주변에서 들린다. 비시즌 동안 라운드 기회가 거의 없었고 연습장에 가서도 많은 시간을 풀스윙에 할애했기 때문이다. 쇼트게임은 기술뿐 아니라 게임전략도 중요하다. 생각의 차이에 따라 타수 차이가 커진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교습가들과 국내 프로골퍼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타수를 줄여줄 쇼트게임 전략을 정리했다.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절감하라= 누구나 300야드 드라이버 샷도 1타, 1m 퍼트도 1타라는 말에 수긍한다. 하지만 연습이나 실전에서 풀스윙과 쇼트게임을 대하는 태도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 18홀 라운드 중 샷의 65%가 홀에서 90m 이내 거리에서 이루어진다. 생각해보면 300야드 빨랫줄 샷을 날릴 수 없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희망적인 사실이다. 스코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칩샷이나 퍼트 등 짧은 샷은 누구나 레슨과 연습을 통해 어렵지 않게 향상시킬 수 있다. ◇지름 10m 원 안에 넣어라=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세이브해내는 능력을 스크램블링이라고 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크램블링 확률은 평균 50%대다. 파와 싸워야 하는 아마추어의 경우 절반 이상을 보기로만 막아도 성공이라는 얘기다. 홀에 바짝 붙이려는 생각이 스코어를 부풀린다. 뒤 땅 치기나 토핑, 심지어 두 번 치기(일명 투 터치)까지 부른다. 긴장을 풀고 깃대 중심 사방 5m(지름 10m) 원에 넣는다고 생각한다. 5~6m 이내에서는 2퍼트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운이 따라주면 1퍼트로 파도 기록할 수 있다. ◇굴리는 게 안전하다= 그린 주변에서 높이 솟았다가 홀 옆에 바로 멈춰서는 ‘기적의 샷’을 기대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그보다는 반지름 5m 원 안에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현실적이다. 그린 입구까지가 멀지 않다면 56도나 60도 웨지를 고집하기보다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 또는 퍼터를 선택하는 것이 미스 샷의 위험을 줄여준다. 다만 연습을 통해 거리 감각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띄우지 말고 내리쳐라= 드라이버 샷을 제외하면 들어올리며 치는 샷은 없다. 날카로운 칩샷이나 피치 샷의 해답은 다운블로(하향타격)와 피니시를 길게 하는 스윙이다. 쉽게 다운블로로 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 볼이 스탠스 가운데보다 약간 오른쪽에 오도록 선다. 어드레스 때 클럽헤드보다 앞에 위치시킨 양손이 임팩트 구간에서도 계속 앞질러 나가고 왼쪽 손목이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한다. ◇짧은 퍼트에 최선을= 라운드에서 퍼트의 절반은 1.8m 이하 거리다. 짧은 퍼트를 잘 처리하면 타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반대로 자주 실패하면 자신감도 떨어진다. 짧은 퍼트를 절대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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