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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아깝다! 2승"

뉴욕 메츠 서재응(26)이 개인 한 경기 최다 삼진을 뽑고서도 승리 투수가 되는 데는 실패했다. 서재응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5번째로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서재응은 2_2이던 7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가 기용돼 물러나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1승 2패). 90개의 공을 던져 57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직구 최고 스피드는 94마일(151㎞)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3.18에서 3.15로 좋아졌다. 서재응은 이날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지난 달 13일 몬트리올과 28일 애리조나전에서의 4탈삼진이 종전 최다였다. 그러나 볼넷은 2개를 내줘 올 시즌 6번의 등판(1구원 포함)에서 볼넷은 3개가 됐다. 1∼3회를 삼자범퇴로 잘 막은 서재응은 4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2번 에릭 영과의 대결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다. 서재응은 2개의 볼넷을 더 주며 흔들렸으나 2사 1, 2루에서 6번 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벗어났다. 메츠 타선도 4회 초 공격에서 토니 클라크의 우월 솔로 홈런과 티모 페레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라 서재응의 기세는 높아갔다. 그러나 에릭 영이 문제였다. 영은 1_2로 뒤지던 6회 1사 후에 좌중간 2루타로 서재응을 위협했다. 영은 후속 섹슨 타석에서 폭투로 3루까지 갔고 섹슨의 유격수 땅볼 때 대주자 긴터가 홈을 밟아 2_2 동점을 만들고 말았다. 서재응이 허용한 2개의 안타는 모두 영에게 맞은 것이다. 서재응은 7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고 경기는 7회 브래디 클라크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은 밀워키의 3_2승리로 끝났다. <밀워키=노재원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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