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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AO 이사국 4연임 성공

항공 선진국 위상 확인

우리나라가 유엔(UN) 산하 항공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에 4회 연속 진출했다. 국토해양부는 5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ICAO 본부에서 열린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PartⅢ에 출마해 15개 국가 중 4위로 이사국에 올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1년 처음 이사국에 당선된 뒤 4회 연속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ICAO 이사회는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투표로 선출되는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ㆍ개정하는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다. 이사국은 일본과 중국, 미국 등이 참여한 PartⅠ그룹(주요 항공국)이 11개국, 멕시코, 인도, 싱가포르 등이 속한 PartⅡ그룹(시설 기여국) 12개국, 우리나라가 속한 PartⅢ그룹(지역 대표국) 13개국 등 총 36개국이다. 참가한 161개국이 각각 13표를 던진 PartⅢ 선거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146표를 얻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우간다와 쿠바가 143표로 공동 2위, 우리나라가 141표를 얻어 모로코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2007년에는 124표를 얻어 5위로 이사국에 올랐고, 2004년에는 9위, 2001년에는 공동 11위로 간신히 이사회에 입성한 바 있다. 이사국 진출을 노렸던 레바논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각각 69표와 62표를 얻어 탈락, 국제사회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제항공 발전을 위해 개발도상국 항공전문가 무상교육과 ICAO 문서 전자화 사업지원 등 이사국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이번 이사국에 4회 연속 진출함으로써 국제항공사회에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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