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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문화 조사] 여중.고생 70% 음주경험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10명 중 남학생은 8명, 여학생은 7명이 술을 마셔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학생들은 90% 이상이 술을 마시며 대부분 1차 술자리에 그치지 않고 2차 이상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주류공업협회가 전국 7개 광역도시에서 중·고교생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여학생의 69.0%, 남학생의 78.5%가 음주를 경험한 것으로 응답했다. 이들의 첫 음주 시기는 고교 1학년이 23.2%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3학년 21.8%, 중학교 2학년 18.5%이었으며 초등학교 시절 15.4%, 중학교 1학년 10.9%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달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는 학생이 26.4%,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음주하는 중·고등학생도 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지난 1년간 술마신 뒤 싸움에 끼어들거나 나쁜 행동을 한 경우가 15.1%에 달했고 갑자기 정신이 희미해지거나 의식을 잃은 적이 있다는 응답도 13.7%였다. 전국 4년제 대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3.0%(남자 94.3%, 여자91.4%)가 술을 마신다고 대답, 미국 대학생 음주자 비율인 86%보다 높았다. 주류협회는 2일 한국복지연구원 및 대학생알콜문제예방협회와 공동으로 서울여의도 63빌딩에서 세미나를 열고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젊은층의 음주문제 등을 논의한다.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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