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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시장 선점경쟁 '후끈'

휴맥스·가온미디어·홈캐스트등 셋톱박스 업체<br>게임기·노래방기기 기능 갖춘 신제품 출시<br>부가서비스·전자상거래 관련 특허도 급증

셋톱박스 업체들이 방송과 통신을 결합한 인터넷방송(IPTV)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이 시장에 진출한 셀론을 비롯해 휴맥스·가온미디어·홈캐스트 등 셋톱박스 선두 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IPTV용 셋톱박스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들 신제품은 그 동안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는 콘텐츠를 단순히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기능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게임, 노래방기기, 게임기, 인터넷전화 등 각종기능을 갖춘 만능상자 역할을 하며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들이 IPTV에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말 IPTV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재생하는 셋톱박스만해도 지난해 350만대 정도가 보급된데다 올해는 각종 부가서비스가 첨가된 셋톱박스 신제품 위주로 지난해의 2배인 700만대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올해부터 IPTV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에는 KT, 하나로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셋톱박스 관련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신규 중소 업체들의 진입도 두드러져 기존 진출 기업, 대기업, 신규중소기업 간에 박터지는 시장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최대 규모의 통신업체인 KT는 IPTV 셋톱박스 공급사로 미리넷, 매버릭시스템, 다산네트웍스 등 신생업체 위주로만 선정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IPTV 셋톱박스 관련 특허출원도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IPTV 셋톱박스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총 83건에 불과했지만 2006년 한 해만 37건, 2007년 77건, 올해 1월까지 7건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있다. 관련 특허도 단순히 방송을 TV로 전달하는 수준이 아닌 게임과 노래방 등 부가서비스와 광고, 전자상거래 등과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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