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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기업연구소 급증/5월까지 215개 신설
입력1997-06-06 00:00:00
수정
1997.06.06 00:00:00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들어 기업 부설연구소 설립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5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는 지난달까지 모두 2백15개의 기업부설연구소가 올해 새로 설립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달말까지 설립된 국내 기업 부설연구소는 모두 2천7백52개다.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 99개(46.0%) ▲기계·금형 56개(26.0%) ▲화학 32개(14.0%) ▲건설·엔지니어링 21개(9.8%)가 설립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지난해의 2배 규모인 1백3개가 신설됐는데 이 가운데 73%(75개)가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 관련 연구소로 나타났다.
협회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이 최근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책 등 사회분위기에 힘입어 수도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집중 설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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