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업계가 여름을 맞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문화공연, 날씨마케팅 등 고객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여름철 수익확보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바비큐 요리주점 잉카바베큐는 내달 초 무교동 점에서 페루 전통민속공연과 바비큐파티를 여는 등 전국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썸머 잉카바베큐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남미출신의 6인조 그룹 ‘America Taky’팀의 남미민속공연과 등갈비 립바비큐와 치킨바비큐 제공하는 바비큐파티를 실시하는 것. 잉카의 전통악기인 께냐와 삼뽀나를 이용한 공연, 페루와 에콰도르 및 볼리비아의 이색적인 연주, 북미 인디오들의 역동성이 묻어나는 인디오 전통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바비큐파티에서는 무료시식회와 함께, 한 테이블 당 생맥주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치킨매니아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매달 10일, 20일, 30일 치킨매니아 매장을 10번째, 20번째…100번째 순으로 방문하는 고객에게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10, 20, 30’행사를 실시한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은 내달 10일까지 소비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동남아 음식을 찾는 ‘내생애 최고의 동남아 음식을 찾아라’행사를 연다. 자신이 먹어보거나 만들어 본 독특한 동남아 음식에 관한 요리법이나 사진 등을 첨부해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총 21명에게 호아빈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하이트맥주는 오는 10월말까지 서울 도심, 대학가 주변 등에서 3.5톤 짜리 트럭을 개조한시음용 차량인 ‘프라임 키트’를 운영하면서 거리 시음행사를 벌인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과거에는 할인, 경품 등 획일화된 이벤트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문화공연, 거리행사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개성있는 행사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날씨마케팅은 고객의 심리를 이용한 간접홍보방법으로 브랜드 인지도 재고에 효과가 있다”며 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