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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부도위기
입력1997-09-23 00:00:00
수정
1997.09.23 00:00:00
기아자동차의 화의신청으로 기아협력사들이 더욱 심각한 자금난에 처하게됐다.22일 기아협력회에 따르면 기아의 화의신청으로 은행권의 어음할인과 금융지원 등이 일시적으로 끊어지게 돼 월말 어음결제일이 몰려 있는 협력사들이 연쇄부도위기에 몰리고 있다. 기아협력력사들은 화의신청 이후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기까지 통상 일주일에서 10일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부품업체들이 그동안 연쇄도산할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기아의 화의신청으로 금융권의 어음할인이 중단되고 금융지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돼 월말에 몰려 있는 어음결제가 어렵게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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