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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울역집회 방해의혹 인물은 한나라당원"
입력1998-10-22 23:08:00
수정
2002.10.22 11:01:13
한나라당 서울역집회 방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2일 수사결과를 발표,한나라당측이 `폭력주동자'로 지목한 牟모씨(58)는 지난 15대 대선때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지도위원으로 활동한 한나라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부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집회현장 채증사진에 찍힌 牟씨를 폭력사태주동자로 지목,소환조사를 벌였으나 牟씨가 과거 평민당 청년조직원으로 활동했던 경력 때문에 빚어진 오해였으며 牟씨는 폭력사태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 귀가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한나라당 `야당파괴 규탄대회' 방해사건과 관련,이날까지 모두 25명을 검거, 安錫山씨(56.경기 파주시 이동동)등 12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집회 방해사태는 자신들의 처지에 불만을 품은 노숙자들의 우발적인 소동에 따른 것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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