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임진한의 싱글전략] ‘팔로만 백스윙’ 오버스윙 불러

많은 골퍼들이 오버스윙을 한다. 오버스윙의 원인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유연성이 너무 지나친 경우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팔에 의존한 백스윙으로 인한 것이 가장 많다. 오버스윙 자체가 크게 나쁜 것은 아니다. 스윙면이 일정하고 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스웨이만 없다면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는다. 문제는 잘못된 동작으로 인해 오버스윙이 일어나는 경우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오버스윙을 고치라고 강조하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오버스윙을 하는 골퍼들을 살펴보면 백스윙 톱에서 우측 히프가 어드레스 자세에서 벗어나 오른쪽으로 밀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측 히프가 어드레스에서 이탈하는 것이 아마추어 골퍼들을 괴롭히는 오버스윙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는 백스윙 때 몸의 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결과다. 백스윙은 마치 회전의자에 앉아 상체를 돌리는 동작과 같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이 몸통과 허리, 하체를 제자리에서 돌리지 못하고 팔만 뒤쪽으로 감는다. 그 결과 뒤로 돌아가는 팔의 힘에 의해 양 다리가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오른쪽 히프가 어드레스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 상태에서는 백스윙 톱에서 클럽을 정지하려 해도 저절로 넘어가게 된다. 오버스윙의 또 다른 원인은 왼손 그립, 특히 엄지손가락에서 찾을 수 있다. 왼손 엄지손가락 전체가 백스윙 톱에서 그립에 붙게 되면 손목이 젖혀지고 클럽이 뒤로 넘어간다. 이상과 같은 잘못된 동작으로 오버스윙을 하면 임팩트 때 볼을 깎아 치게 돼 슬라이스가 나기 쉽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