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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성장·주가 1,000P 적정"

민주 박병윤의원 책출간…경제해법 제시 눈길 박병윤 민주당 의원이 여당의원으로서 현 경제팀과 경제정책을 강력히 비판하고 구체적인 정책대안까지 제시한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시판에 들어간 자신의 저서 '한국경제-위기뒤에 찬스있다'를 통해 정부 경제관료들이 나의 1년6개월 전 예고와 처방을 따르지 않아 오늘의 (경제) 위기가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오늘의 위기를 예측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작년 6월에 이미 기업자금난ㆍ증시침체ㆍ금융불안이 계속되면 한국경제는 위기로 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면서 "위기극복의 처방으로 위기의 진원인 대우사태 뒷처리를 분명하게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현대사태를 조기에 봉합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이 책에서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정부의 경제관료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위기대응실기ㆍ정책부재로 연결돼 경제를 더욱 어렵게 몰고갔다고 꼬집었다. 그는 "경제관료들은 지난해 연말에 와서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정말 아우성이 터지자 '새해 들어서면''여름이 오면''찬바람이 불면' 경제가 좋아진다며 계절단위로 무책임한 낙관적 전망만을 내놓았으나 좀처럼 봄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마침내 우리경제는 펀더멘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책상머리에서 숫자놀음만 하는 경제관료들은 이런 사실을 새까맣게 모르고 핑계거리만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현 경제위기는 정책의 목표가 없는데서 비롯됐다"면서 정책목표로 경제성장률 6%, 주가 1,000포인트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경제를 살리려면 6% 성장엔진을 돌려야 하고 경제성장률 6%는 주가 1,000포인트 수준"이라며 "주가가 1,000포인트 수준이 되면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ㆍ사회가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이 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기업이 살고 경제가 산다'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개혁은 그만두고 행복을 주는 개혁을 하라' '기업을 죽이는 구조조정에서 기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으로 방향을 전환하라' '관료경제를 청산하고 시장경제를 실천해야 한다' 등 한국경제 회생을 위한 종합대책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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