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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내년 해외 신규시장 개척"

이장규 부회장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주력"


"내년에는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2011년 영업ㆍ마케팅 통합에 대비해 통합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장규(58ㆍ사진) 하이트-진로그룹 부회장은 1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경영 전략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진로 재상장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내년에는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하이트와 진로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가장 먼저 나타난 부분이 바로 해외사업"이라며 "내년 해외 수출 실적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의 해외 수출실적은 지난 2008년에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올해 3분기까지도 12% 늘어났다. 진로는 지난달 중국시장을 겨냥해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신제품 '진로주' 수출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막걸리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 신제품과 일본 막걸리 등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 해외시장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내년에 소주와 맥주의 공동 마케팅 등 통합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영업ㆍ마케팅 통합 효과는 내부적으로 비용절감과 효울성 증대로 나타나고 외적으로는 영업ㆍ마케팅 활동의 다양화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5년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할 당시 2010년까지 5년간 두 회사가 공동으로 마케팅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그룹의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여성 인력 채용을 확대해 기업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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