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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IR] LG전선

LG전선은 국내 최대의 전선업체로 전선분야의 양축인 광케이블과 초고압케이블 분야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IMF사태 이후에는 위축된 내수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에도 주력, 수출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7년말 26%에서 하반기 42%로 늘어났다. 내년말에는 수출이 내수비중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수출증가에 힘입어 올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0%늘어난 1조7,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98년 4·4분기 이후에도 중남미 통신사업을 비롯해 총 7억달러의 대형 수주건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1조8,500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익성의 경우도 매출증가와 함께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6억8,000만원에 머물렀던 경상이익은 올연말 지난 85년 이후 최대치인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억원의 100배를 넘는 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환율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내년에도 현재와 같이 달러당 1,300원의 환율만 유지된다면 올해와 비슷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이 없는 이회사는 이회사는 지난 98년 6월말현재 412%를 기록하고 있는 부채비율을 오는 99년까지 200%로 낮출 계획이다. 이와관련, 관련업계에서는 LG전선이 군포공장을 매각하는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포공장을 매각할 경우 노조측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전체적인 면에서 얻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황호전이 지속될 경우 LG전선의 재무구조가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인 LG전자, LG반도체에 대한 지급보증이 전무한데다 LG반도체 증자에 참여하지 않고 이회사지분 409만주를 팔아 265억원의 이익을 남긴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계열사 지원이라는 그룹사 특유의 고질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있다는 분석이다. 이회사의 재무구조를 분석한 동부증권은 이회사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4년도 127억원, 95년 416억원, 96년 542억원, 97년 1,95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동부증권은 현재 이회사의 주가가 시장전체의 주가수익률등을 감안했을때 저평가된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의 서재영 투자분석팀장은 『자기자본이익률(ROE)와 경제적 부가가치(EVA)등을 살펴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안정성과 함께 성장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수출증가가 지속될 경우 이회사의 주가가 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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