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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 동급도 40%P差

같은 배기량의 차량이라도 모델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40% 포인트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10일 배기량 1000cc초과∼1500cc이하 소형 자동차를 대상으로 2001년8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손해율을 분석한 결과 최고 95.0%에서 최저 55.0%에 이르기까지 큰 격차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손해율은 손해보험회사가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금액의 비율을 가리키는 것으로 손보사는 통상 72%대의 손해율, 즉 100원중 72원 가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다. 손해율 95.0%은 보험금이 예상했던 금액보다 23원이 더 나간 반면 손해율 55.0%는 17원 가량이 덜 나가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손보사들의 손익과 직결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동급이더라도 모델별로 부품가격이 다르고 손상부위를 고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손해율도 크게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손해율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보험료를 책정하는 것은 보험가입자간 보험료부담의 형평성에 어긋나며 손보사들이 선별 인수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료의 지역별 차등화와 함께 모델별 차등화도 도입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자동차보험료율 제도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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