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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개인고객 잡기 '잰걸음'

지주전환 대비 '외화회전예금'등 신상품 출시 잇달아

농협이 신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소매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특히 오는 2011년 금융지주 출범을 앞두고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은 최근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농협은 이날 하나의 계좌에 10개 통화로 예치할 수 있는 '멀티원 외화정기예금'과 자동으로 재예치되는 '외화회전예금'을 출시했다. 하나의 통장으로 복수통화를 거래하는 형태와 회전식은 농협에서는 처음 판매되는 것이다. 농협은 외화 분야가 시중은행 대비 경쟁력이 가장 취약해 이쪽을 보완하고 향후 금융지주 출범을 대비하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달 들어 어린이 전용상품을 내놓기도 했으며 농협의 자동화기기(ATM)에서 직접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최근 시작했다. 이밖에 상품 트렌드와 지주전환 등을 감안해 패키지예금과 복합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실버상품 출시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은 독자카드브랜드인 'NH 채움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2011년으로 예정된 금융지주 출범을 앞두고 소매 분야 강화책과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길을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는 셈이다. 한편 농협은 금융지주와 경제지주ㆍ연합회 등을 출범시킬 구조개혁추진단이 내년부터 구조개혁본부로 확대되면서 향후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전략에 대한 본격적인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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