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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도서관 9월 문연다] 소리.인물등 자료 집대성
입력1999-08-30 00:00:00
수정
1999.08.30 00:00:00
백재현 기자
이에 따라 국내 게임, 애니매이션, 교육용 타이틀 제작업체들은 앞으로 영상자료를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자체 제작하거나 수입할 필요가 없게 돼 관련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박영일·朴榮一)은 지난해 5월부터 공공 근로사업으로 추진한 영상자료 디지털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디지털뱅크(WWW.KODIBANK.COM)」를 개설, 9월초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0일 발표했다.
디지털뱅크에는 현재 2차원이미지 40만건 3차원모델 6,000건 동영상 3,600분 분량 특수음향 5만건 등의 방대한 양이 들어있다.
2차원 이미지로는 전통 문양, 그림 등 각종 사진자료가 포함돼 있다. 3차원모델은 사이버 인물, 각종 생필품 등이 3차원 그래픽으로 처리돼 있다.
또 동영상은 국내에서 제작된 각종 다큐멘터리에서 자료 가치가 있는 것을 모아놓았다. 특수음향에는 전쟁소리, 우주선소리 등 자체 제작한 음향 뿐만 아니라 「강원도 정선아리랑」 등 사라져가는 전통 음악까지 담고 있어 사료 가치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진흥원은 당분간 시범서비스를 통해 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수요업체들에 자료를 실비로 제공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진흥원은 이들 영상자료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해 모두 223억원의 예산을 들이고 5,890명을 고용했다. 올해도 8월말까지 77억원의 예산으로 760명을 고용, 영상자료 디지털사업을 펼쳐 왔다.
진흥원은 또 연말까지 2,200명을 채용, 2차원 이미지 32만건, 동영상 자료4,000분 분량을 추가하기로 하고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백재현기자JHUY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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