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유통 관련 민간단체인 한국유통생산자연합회가 유통 거래 투명화 및 선진화에 기여할 지 주목된다.
유통악법 철폐를 위한 농어민·중소기업·영세임대상인 생존대책투쟁위원회는 지난 25일 총회를 열고 연합회를 출범시켰으며‘사단법인화’ 하는 작업도 곧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연합회에는 농어민, 중소기업, 임대상인뿐 아니라 대형마트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유통업 생산자 권익보호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철폐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현행 유통법은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로, 의무휴업일을 월 2회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로 정하고 잇다.
이대영 우영농장 대표는 “당분간 유통법 철폐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첫 공식 행사로 다음달 7일 서울에서 3만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유통법 철폐를 촉구할 예정이다. 집회 장소는 잠실 종합운동장 또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