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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소기업 대상]어떻게 심사했나
입력2004-12-15 13:52:32
수정
2004.12.15 13:52:32
지재권·기술수준 중시
이번 14회 중소기업대상은 1차 서류심사, 2차 실태조사, 3차 심사위원회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우선 스스로 신청한 업체나 여러 중소기업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류심사에서는 신청업체의 제출서류를 근거로 ▦자기자본 비율, 부가가치율, 매출증가율 등 재무상태(배점 20점) ▦최근 3년간 수익추이 등 경영성과, ‘매출액 중 고정거래처 비중’ 등 거래조건 등의 경영수준 (30점) ▦지적재산권 보유현황, 기술의 독창성 등 기술수준 (35점) ▦연구개발 투자비율, 매출액 중 수출비중, 고용인원 및 지역경제 기여도 등 국민경제 기여효과(15점) 등을 봤다.
배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술의 독창성ㆍ난이도, 지적재산권 보유현황 등 기술수준을 가장 비중있게 봤다. 그 다음으로는 경영수준을 중시했다.
신청한 업체들은 모두 253개였다. 이 중 업력 미달, 부채비율 초과, 미등록공장, 신용불량, 제조업 전업율 미달 등 심사대상 제외업체를 배제하고 심사한 결과 92개 업체만 2차 실태조사 단계로 올라갔다.
2차 실태조사는 경영ㆍ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인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 평가했다. 2차 심사시 세부적으로 살펴보는 부분은 경영자의 자질, 조직 및 경영관리 수준, 사업전망, 생산 시스템 및 관리 수준 등 계량화할 수 없는 부분들이다. ★표 참조
2차 조사 대상에서는 산재율 초과업체 23개가 탈락했다. 2차 실태조사 후 55개 업체가 최종 3차 심사위원회 심사에 올라갔다.
3차 심사위원회 심사에서는 2차 실태조사를 통한 조사의견서 등을 토대로 수상업체와 훈격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조사의견서에는 ▦자기자본비율, 매출액증가율, 부가가치율 등 경영지표 ▦대표자 이력과 사회활동 경력 ▦최고경영자의 경영능력, 사업전망, 지역경제기여도 등 경영부문 ▦기술수준, 연구개발능력 등 기술분야 ▦종합의견 등을 담았다. 또 실사팀은 이를 점수로 환산, 각 기업별로 평가점수를 부여해 심사위원회에 넘겼다.
심사위원으로는 이기우 중기청 중소기업정책국장(위원장)을 비롯해 산업자원부 김필구 산업구조과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정봉익 이사, 숭실대 장범식 교수, 본지 박민수 정보산업부장 등이 참여했다. 심사결과 55개 업체 중 31개 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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