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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동, “올해 매출 사상 첫 1,000억원 돌파 예상”

세동이 신규공장 증축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사상 첫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상 세동 대표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신규 공장 증축이 마무리 되면서 올 상반기부터 생산라인을 점진적으로 확대, 생산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실적이 10% 정도 성장해 본사매출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동은 자동차 몰딩과 도어벨트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다. 특히 지난해 12월 부산시 기장군에 5,000평 규모의 공장과 사무동을 증축해 제품 개발과 생산물량 확대 등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윤 대표는 “이미 5개의 생산라인을 이전해 신제품 생산을 진행 중”이라며 “공장 증설로 당장 올해부터 실적이 급격히 늘어나긴 어렵겠지만,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장 증설로 신규수주 물량에 대비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동은 이날 지난해 매출액이 95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87% 늘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신규 자동차 출시 효과로 부품 공급이 늘었고, 원가절감 노력 등을 병행해 실적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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