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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영업점 강화

"기존고객 서비스 높여 리딩뱅크 확고히"<br>이달부터 기업금융·PB지원 업무 대폭 늘려<br>영업점 인센티브 금액 우선배분·인력 보강도

국민은행이 개별 영업점을 포스트로 ‘지렛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객이 영업점에서 기업금융에서 프라이빗뱅킹(PB)까지 통해 원스톱으로 서비스받도록 받도록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업점에 대한 인력 배치를 강화하는 등 조직정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일선 영업점포에 대한 기업금융, PB 지원업무를 대폭 강화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기업금융(RM) 지점에 한해 이뤄지던 기업금융 서비스를 개인영업점으로 확대해 매출액 30억원이하 법인이나 모든 개인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업금융 창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VIP팀’도 강화된다. 기존에 PB센터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골드앤와이즈’ 잡지와 일반점포용 잡지 ‘포유’를 ‘골드앤와이즈’로 통합하고 전 점포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골드앤와이즈 발행규모는 종전 4만부에서 10만부로 늘어나게 된다. 국민은행은 기존 PB센터에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갤러리 뱅크’ 서비스를 일반점포로 확대할 지 여부도 검토중이다. 또 그동안 PB센터에만 한정했던 세무, 부동산 등 상담업무를 전 점포에 대해 개방했다. 영업점에 대한 인센티브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들어 몇차례 인사를 통해 영업점 인력을 보강한데 이어 하반기에 신입행원 상당수를 점포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직원 사기 진작용 인센티브 금액 100억원 가운데 상당액을 영업점 직원에게 우선 배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국민은행이 영업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유니버설 뱅킹을 염두에 둔 ‘기존 고객 지키기’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이후 수차에 걸쳐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리딩뱅크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기존 고객에게 각종 투신상품과 방카슈랑스에 이어 기업금융, 소호(SOHO) 대출, PB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지 않아도 은행경영이 호조를 보일 수 있다는 전략이 깔려 있는 셈이다. 김동원 국민은행 전략담당 부행장은 “세계적으로 금융상품을 만드는 제조사는 전문화되는 반면 판매사는 대형화 및 집중화되고 있는 것이 대세”라며 “국민은행이 갖고 있는 1,100여개 채널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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