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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달 평양시에 소학교 건립공사 착공

경남도와 통일농업운동단체인 경남통일농업협력회(경통협)가 추진해온 평양 소학교 건립 모금운동에 10억원이 걷혀 다음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 지자체가 북한에 학교를 건립하기는 처음이다. 경남도와 경통협의 한 관계자는 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중순께부터 시작된 평양 소학교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 결과 현물을 포함한 9억8,700만원이 걷혀 다음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에 들어설 소학교는 기존 4채의 학교 건물 가운데 1채만 재건축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지상 2층 연면적 1,920㎡로 3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건물에는 수업실과 음악실ㆍ미술실ㆍ자연과학실 등이 들어선다. 공사의 기술지도와 감리는 남측에서 맡고 북한의 전문 건설단이 공사진행과 인력을 조달하게 된다. 또 자재는 북한 현지에서 조달되는 모래와 자갈 등을 제외하고는 인천항과 북측 남포항을 통해 운송하게 된다. 한편 모금 내역은 경남도 내 상공인 단체가 40건 5억9,300만원, 민간 및 직능단체 250건 1억1,200만원, 도와 시ㆍ군 공무원 88건 7,600만원, 도교육청과 시ㆍ군 교육청, 각 학교 438건 1억5,700만원 등이다. 전강석 경통협 회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금에 참여해준 초등학교 학생들과 영세상인, 길거리에서 참여해준 도민들과 기업인, 관련 단체 관계자 모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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