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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주 동반 상승

대한통운 유상감자 결정에 대우건설등 크게 올라


대한통운의 유상감자 소식에 금호아시아나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통운은 특히 불확실성이 가시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4일 주식시장에서 대한통운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9.11%), 금호산업(5.02%), 금호타이어(7.92%), 금호석유(1.65%), 아시아나항공(0.74%)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통운의 유상감자 결정이 동반 상승세를 촉발했다. 이날 대한통운은 공시를 통해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상감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1주당 유상 소각금액은 17만1,000원으로 자사주를 제외한 유상감자 총액은 2조2,6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통운의 경우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에 따라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했다. 대우건설ㆍ금호산업ㆍ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는 이번 유상감자 결정이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금호그룹에 따르면 대한통운이 유상감자를 결정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에 각각 7,113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금호피앤비화학ㆍ금호개발상사ㆍ금호생명에는 1,012억원의 현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UBS증권은 “대우건설은 7,0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됨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또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7,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의 투자금액의 절반에 해당된다”며 “자금 유입으로 연간 약 600억원 정도의 이자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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