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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불만 1위 품목도 시대변화 따라 바뀌어

지난 90년대에는 학습교재, 2000년대에는 이동전화, 인터넷 서비스… 소비자 불만 1위 품목이 시대의 변화 모습과 함께 바뀌고 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87년 소비자원이 개원한 후 올해 6월25일까지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388만건으로 개원 첫해에는 8,000여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31만건이 접수돼 20년 사이 3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의 주요 소비자 불만 품목을 분석해보면 설립 초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품목은 학습교재로 91년 7,203건을 시작으로 매년 2만~3만여건의 피해 및 상담사례가 접수됐고 96년에는 가장 많은 3만762건의 피해 및 상담건수가 접수됐다. 이어 2000년 이후 대부분의 국민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이에 따른 피해가 급증, 이동전화 서비스가 소비자 불만 1위 품목에 오르는 등 줄곧 소비자 불만 품목 선두권을 차지했다. 2001년에는 ‘웰빙열풍’을 타고 판매가 급증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2002년에는 할인회원권, 2003년과 2004년에는 ‘카드대란’ 사태의 여파에 따른 신용카드 불만 및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서비스 불만 및 피해가 1만8,651건으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7월1일로 개원 20주년을 맞는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오전 이승신 원장과 김병배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비자원 건물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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