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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SK브로드밴드

B2B 매출 2조5,800억 목표 힘찬 질주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 브랜드인 'B인터넷'과 IPTV인 'BTV'은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고객이 평가한 서비스 만족지수인 'NCSI' 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2012년 새해를 일주일 앞둔 지난달 23일. SK브로드밴드 등 SK텔레콤 기업부문 3사의 임원 및 팀장 60여명이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 모였다. 이들을 이끄는 리더는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이었다. 박 사장과 팀원들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의 겨울 날씨 속에서도 반포에서 뚝섬, 다시 반포로 돌아오는 총 25.8Km의 도보 행사를 열고"2012년에는 기업(B2B)부문 매출 2조5,800억원을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SK텔레콤의 기업부문 3사 중 핵심은 SK브로드밴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치열한 업계 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3·4분기말 기준 누적 매출은 1조6,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적자에서 각각 625억원과 18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SK텔레콤으로 인수된 지난 2008년 이후 3년 연속 당기순이익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며 "사업구조 혁신계획을 발표한 이후 초고속 인터넷의 품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고객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6월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에 맞춰 사업의 틀을 혁신하고 오는 2014년까지 B2B사업 매출 규모를 전체 매출의 40% 수준인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중장기 사업구조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사업구조를 B2B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유통망과 네트워크 운영을 효율화하는 성장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B2B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SK브로드밴드는 대표 브랜드'B'를 앞세워 유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SK텔레콤'T'와의 시너지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나는 B타임 서비스'와 '스마일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중심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확보하고 장기 우량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 주력 사업부문인 초고속 인터넷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B2B 매출로 성장세를 견인할 계획이다. 경영 혁신을 통해 한발 빠른 의사 결정 및 실행력을 확보하고 성과 중심의 기업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B2B사업은 올해도 SK브로드밴드가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무선 융ㆍ복합 시대에 발맞춰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이 트렌드가 됐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지속적인 유무선 통합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특히 B2B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중장기 흑자경영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대만 최대 통신사업자인 청화텔레콤(CHT)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국제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9월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이어 청화텔레콤과 손을 잡게 돼 범중화권으로 시장을 넓히게 됐다. 두 회사는 한국ㆍ대만 간 인터넷 트래픽 직루트를 확대해 대만에서 발생하는 한류 게임ㆍ콘텐츠 접속 품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루트의 해저케이블을 연동해 국제 전용회선 수요도 적극 발굴하게 된다. 특히 앞으로 B2B 솔루션을 공유하고 사업아이템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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