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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변 상업지역 지정될까

서울 서초구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강남대로변의 상업지역 확대 지정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서울시의 고위관계자가 서초구의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 졌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는 19일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남대로변 리버사이드호텔~양재역 구간 21만2,600㎡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지정 해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구는 상업지역 지정 필요성으로 ▦영동 부도심의 균형적인 도시발전 ▦대부분 지난 70년대 건물로 부도심에도 불구하고 도시발전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서초구의 한 관계자는 “더욱이 서울시의 ‘202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에테헤란 및 강남대로를 국제업무지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상업지역으로 지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시에 전 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의 한 고위관계자가 이날 주례 회의에서 “서초구의 건의를 적 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져 용도변경의 실 현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담당부서에서는 용도변경 불가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시 도시계획과의 한 관계자는 “서초구를 강남 지역에는 상업지역이 현재로서도 많은 만큼 추가지적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강남북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이를 수용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98년 4월부터 지금까지 6년간 수차례에 걸쳐 강남대로변의 상업지역 지정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이 최고 250%로 제한되지만 상업지역으로 바뀔 경우 600%까지용적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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