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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김포주부들 이웃사랑 '넘실넘실'
입력1999-07-14 00:00:00
수정
1999.07.14 00:00:00
「김포주부교실 큰사랑회」(회장 홍낙희· ·51) 회원 50여명은 지난 97년 4월 김포종합운동장 부속건물에 무료급식소를 차린 뒤 매주 화·목요일 가정이 어렵거나 홀로 사는 노인 150∼200명에게 점심을 제공김포주다.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 6명에게는 매주 화요일 점심과 일주일치 반찬을 직접 집까지 배달해주기도 한다.
당초 이들은 불우노인들에게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매주 화요일 점심을 제공했으나 『이날만 기다린다』는 많은 노인들의 얘기를 전해듣고는 급식일을 매주 두 차례로 늘렸다.
또 초겨울에는 배추 2,000여 포기로 김장을 담가 120여 가구의 소년소녀 가장 및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봄·가을에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의좋게 살아가는 고부(姑婦)들을 초청, 「고부잔치」도 벌인다.
아울러 지역 내 고교생 중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 두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차례 20만∼30만여원에 이르는 점심마련 비용과 장학금 등은 월 1만원씩 내는 회비와 지역 내 독지가들의 후원금, 김포시청의 지원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洪회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찾아오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노인들이 드시기에 좋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골라 만드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김인완 기자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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