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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전자재료 호조로 영업익 30% 껑충

3분기 957억 전망

전자재료 부문의 선전으로 제일모직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사업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4,569억원, 9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 32%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패션사업부는 3ㆍ4분기에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 소재 등 전자재료 사업부가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전자재료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56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전자재료 사업부의 미세공정용 소재에서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가 29%에 달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제일모직에서 SOH 등 시장선도형 제품을 내놓으면서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고 분석했다.



또 케미칼 부문도 완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케미칼 사업부의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217억원, 335억원으로 전망된다. 김연구원은 "케미칼 사업은 외형이 꾸준히 커지면서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3ㆍ4분기보다 1,357%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패션사업부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실적둔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패션사업부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ㆍ4분기보다는 9% 늘었지만 지난 2ㆍ4분기에 비해 5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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