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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분기 영업익 1000억 돌파

영업이익 19% 늘어… SKC, 원재료값 상승 불구 영업이익 30% 증가



LG생활건강이 올 1ㆍ4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과 화장품ㆍ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이 10% 이상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SKC도 1ㆍ4분기 원재료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상승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26일 공시를 통해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96억원, 1,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6%, 18.8%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2.2%가 증가한 78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LG생활건강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매출액 7,626억원, 영업이익 1,053억원, 순이익 741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LG생활건강은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과 화장품, 음료 사업에서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3.6%, 20.9%, 26.9% 성장했다. 회사측은 “생활용품 사업에서의 섬유유연제 제품이 시장 진입 32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화장품과 음료 등 전 사업 무문의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인수한 해태음료가 올해에는 6년간의 적자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앞으로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태음료 인수로 인해 올해 일시적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나 인수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연말로 갈수록 커지면서 앞으로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C는 이날 지난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31억원, 4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1%, 28.2%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8.2% 늘어난 306억원을 기록했다. 황유식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올 1ㆍ4분기 필름과 화학 부문에서의 원재료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올렸다”며 “2ㆍ4분기에는 열수축필름, 광학용필름 등 고부가 제품의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각각 1조7,137억원, 921억원, 856억원의 매출액ㆍ영업이익ㆍ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의 경우 6%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 31% 줄었다. 회사측은 “계절적 영향으로 카메라모듈과 전원공급장치(파워) 등 일부 제품 물량이 감소했으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며 “2분기엔 시장 점유율(M/S)과 신규 거래선을 늘려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원 역시 이날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12억원, 39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1%, 18.49% 늘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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