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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타운' 서비스경쟁 뜨겁다

PC 통신사들과 네띠앙·드림위즈 등 일부 인터넷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온라인 커뮤티니」 시장에 유니텔·마이크로소프트·프리챌 등의 업체들이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부터 자사 사이트(WWW MSN CO KR)를 통해 「웹 커뮤니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웹 커뮤니티는 전세계적으로 6만여개가 이미 구성돼 이용중인 서비스로 한국에서도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니텔도 본격적인 커뮤니티 서비스 「웹피(WWW WEPPY COM)」를 내년 1월 중순께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프리챌(WWW FREECHAL COM)도 내년 1월 본격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들은 내년초 정식 오픈을 겨냥해 20~30억원 가량의 마케팅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간단히 말하면 사이버 공간에 짓는 아파트촌이다 인터넷 업체들은 네티즌들을 끌어 모아 아파트를 무료로 분양하고 일종의 사이버 타운을 만든다 네티즌들은 이 공간에서 자신의 관심사나 소속 단체에 따라 모임을 만들고 꾸준한 활동을 벌여 나가게 된다 후발 업체들은 기존의 커뮤니티를 「초가집」으로 비유하며 커뮤니티의 품질경쟁을 통해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아파트도 다 같은 아파트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속셈이다 이들은 종전에 제공되던 게시판이나 홈페이지만으로는 네티즌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화방·사진 앨범·온라인 점포 구축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네티즌을 유혹할 계획이다 인터넷 업체들이 이처럼 커뮤니티 서비스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전자상거래를 펼치기 위해서는 사이버 공간을 일종의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챌의 전제완(全齊完·37) 대표는 『신도시가 생기면 상권이 형성되듯 사람들이 모여 어울리게 되면 전자상거래는 자연스럽게 유발되기 마련』이라고 설명하고 『인터넷이 생활 속으로 파고 들면서 모든 서비스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MALLIAN@SED CO 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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