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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예술품도 TV쇼핑/하이쇼핑 미 뮤지엄사 판권따내
입력1997-04-19 00:00:00
수정
1997.04.19 00:00:00
세계적 문화상품의 복제품을 TV를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됐다.홈쇼핑채널 45 하이쇼핑을 운영하는 LG홈쇼핑(대표 이영준)은 세계적인 문화상품 전문업체인 미국의 뮤지엄컴퍼니와 판매제휴를 맺고 이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조각, 귀금속, 의류, 기타 장식품에 대한 국내 홈쇼핑TV 판권을 따냈다.
이에따라 하이쇼핑은 24일 첫 전파를 타는 「뮤지엄컴퍼니 특별기획전」을 통해 전세계 다양한 문화상품의 TV쇼핑시대를 열었다.
이들 제품은 한 예술품을 조각 귀금속 문구 의류 등에 창조적으로 응용해 상품화한 것이 특징으로 복제품마다 역사카드(History Card)와 고유번호가 부착돼 있어 장식가치 및 소장가치까지 지닌다.
하이쇼핑은 지난해11월 가나화랑과 연계해 미술품 전문프로그램인 「아트컬렉션」을 방영해본 결과 합리적인 유통방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던데다 문화관련상품 구매처가 제한돼있는 국내현실 등을 감안, 이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24일부터 판매되는 뮤지엄컴퍼니 상품가격은 문구류 5만원 미만, 조각품 10만∼50만원대, 귀금속류 10만∼30만원대, 기타 수공예품 20만∼80만원대 등 평균 20만원대 내외이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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