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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유통업체, 불공정행위 스스로 시정해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여의도 콘라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유통선진화포럼’ 환영사에서 “현재 유통업계에서는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뿐 아니라 신규점포 출점 제한과 영업일 규제 논의까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우리 유통업체들이 세계 100대 유통기업에 꼽힐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생산자와 소비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는 유통 본연의 기능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 데는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국내 유통업체 중 롯데쇼핑은 매출액 기준 세계 79위, 신세계는 82위를 차지한다.

이제는 유통산업이 규모 중심의 양적 성장단계를 넘어 질적 발전단계로 접어들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김 위원장은 제언했다. 김 위원장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불공정행위를 스스로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통구조 개선과 효율성 확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함께 성장한다는 근본적인 인식 전환과 문화 확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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