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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LG상사

中·중남미 자원개발 사업에 속도… 그린 에너지 등 투자도 계속 늘려

지난 2009년부터 생산에 돌입한 LG상사의 오만 웨스트부카 유전. 사진제공=LG상사


LG상사는 지난 해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 유연탄광과 칠레 석유광구 등을 확보하며 자원개발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LG상사는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각종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운영역량을 보유한 트레이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상사는 지난 9월 중국 네이멍구 완투고 광산에서 하영봉 사장과 중국 보위엔 그룹의 최고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의 상업생산을 기념하는 개공식을 가졌다. 완투고 광산은 한국기업이 최초로 중국에서 확보한 유연탄광으로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얼뚜어스시 남쪽 60㎞ 지점에 위치해 있다. 광구면적은 21.84㎢(2,184헥타르)로 여의도 면적의 2.6배에 달하며 생산은 지하채탄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상사는 완투고 광산 개발을 통해 중국에 석탄사업 교두보를 마련하고 석탄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4,200만 달러를 투자해 석유개발회사인 지오파크의 칠레 석유광구 지분 20%를 인수함으로써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칠레 석유광구를 확보했다. LG상사는 앞으로 칠레 석유개발사업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 자원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미 세전이익의 절반 이상을 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얻고 있는 LG상사의 올해 자원개발사업 이익은 지난 해 추가로 확보한 신규 광구와 생산량 확대 등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해 지분 20%를 확보한 칠레 펠 광구는 매년 증산해 일산 2만7,000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지난 10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 중국 완투고 유연탄광은 지난 해 연간 300만톤 규모인 생산량을 올해부터 연간 500만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상사는 올해 다양한 광종의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칠레 유전 외에도 그린에너지 등 자원, 에너지 관련 분야에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다. 여기에 기존 광구에 대한 추가 투자까지 더하면 지난 해 총 투자규모는 3,000억원을 훌쩍 넘는다.

LG상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무역부문과 자원개발 부문에서 창출되는 현금 외에 GS리테일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든든한 실탄까지 더해져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자원개발 분야의 성장성 강화가 예상된다"며 "LG상사는 앞으로도 석탄, 구리 등 광물자원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금융, 그리고 직접 운영을 통해 확보한 관리능력을 통해 자원개발 분야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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