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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STX팬오션

반세기의 위기극복 DNA 밑거름<br>500척 지배선대·매출 60억弗 도전

STX팬오션의 대형 LNG선이 바다를 가르며 항해하고 있다. 사진제공=STX팬오션



배선령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STX팬오션 만의 '위기극복 DNA'를 강조했다. 이는 지난 1966년 창립 이래 반세기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으로 다른 해운선사와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배양해 온 자부심 표현이다. 이에 STX팬오션은 올해 글로벌 해운 경기 침체 속에서도 '500여척의 지배선대 운용', '매출 60억 달러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국내외 주요선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세계 우량화주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과 선제적인 선대 구조조정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한 결과다. 이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 '글로벌 종합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STX팬오션은 우선 기존 해운 사업 부문의 수익성을 확대한다. 사선과 장기용선선은 보유 중인 다수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한다. 단기용선선은 스팟성 화물 운송계약을 수행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용선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황 변동성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컨테이너나 탱커, LNG선 등 특수선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영업력 강화를 추진한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이에 헤비리프트(Heavy-lift) 프로젝트 중량화물 운송사업을 확대하고, 해양플랜트지원선(OSVㆍOffshore Support Vessel)시장 진출, 관련 융합 비즈니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09년 시작한 헤비리프트 중량화물 운송사업은 지난해 이라크 파워플랜트 프로젝트 화물 운송을 비롯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올해는 프로젝트 영업본부로 조직을 확장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해양플랜트지원선은 고유가로 심해자원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진출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장상황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석탄광, 원목 산판 등 운송권과 연계한 자원 개발 사업 진출을 통해 장기적으로 해운 수요를 직접 창출하는 것도 STX팬오션의 미래 전략중 하나다.



STX팬오션은 아울러 운항ㆍ해사기술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연료 최적화팀을 신설하고 연료유 헷지 거래를 통해 유가변동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펠러보스캡핀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료유 절감도 추진한다.

회사관계자는 "매출의 90%를 해외로부터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그 동안 구축해 온 전 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하는 것도 과제"라며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나 일 지역을 핵심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본사 인력을 파견하고 우수한 현지인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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