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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수주 사상최대" 피팅株 급등

태광 6.5%등 올라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올 3ㆍ4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통상 6개월가량의 시차를 두고 수주로 이어지는 관이음쇠(피팅)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태광은 전일보다 6.51% 상승한 3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성광벤드와 하이록코리아의 주가 역시 각각 4.79%, 4.10%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발표한 올 3ㆍ4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인 160억달러를 기록하자 피팅 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설계ㆍ자재조달ㆍ시공(EPC) 업체가 플랜트를 수주할 경우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피팅 업체의 수주로 연결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이후 중동 지역에 대한 대형 플랜트 수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때문에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피팅 업체의 수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태광과 성광벤드ㆍ하이록코리아 모두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4ㆍ4분기에도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피팅 업체의 실적은 내년 1ㆍ4분기 이후까지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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