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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열전현장] 경기 수원 영통

경기 수원 영통지역은 경기도 정무부지사 출신인 한나라당 한현규 후보와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열린우리당 김진표 후보가 한판승부를 벌이는 양자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참여정부 첫 경제팀을 이끈 김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한 후 보는 한나라당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로부터 각각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어 노 대통령과 손 지사의 대리전 양상까지 보 이고 있다. 영통구가 신설되면서 팔달구에서 분구, 4ㆍ15 총선에서 독립선거구가 된 이 지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 수원지역내 신도시로까지 불리고 있다. 김 후보는 탄핵정국에 따른 열린우리당 지지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 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고 보고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 후보는 과밀학급을 없애기 위해 학교를 신ㆍ증설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원조성도 크게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신분당선ㆍ분당선을 예정대로 오는 2008년 개통하고 호남고속철 영통역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 후보는 “정책은 후보들이 전문가ㆍ시민단체들과 협의해 개발했기 때문 에 큰 차이가 없다”며 “공약으로 내건 정책을 실천할 능력이 있느냐가 관건인 만큼 많은 중요 경제정책 추진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 후보는 건설교통부 정통관료 출신으로 분당 등 신도시 개발 및 고 속철도 도입의 주역으로서 추진력과 기획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자평하고있다. 경기도 정무부지사로서 손 지사와 함께 1년반 가량 호흡을 맞추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또 경기도청 이전을 추진하고 오는 2010년까지 영통구 관내 이의동에 판교 신도시의 1.5배에 달하는 340만평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 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지역을‘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2만달러 시대의 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는 “후보 등록 직전 TV토론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제 나름의 비전을 제시, 누가 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가 확연히 드러났다”며 “선 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후보 외에 민주당 김종열 후보, 자민련 이현수 후보, 녹색사민당 정경식 후보, 민주노동당 한동근 후보, 무소속 이미경 후보도 주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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