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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속의 기업 사회속의 기업] 4,046명 무료개안수술 지원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있다. "디지털,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업의 위상에 맞는 '나눔의 경영'을 펼쳐야 한다"는 지론. 여기에 맞춰 삼성SDI의 나눔 경영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바로 '무료 개안(開眼)'사업이다. 회사의 주력 생산 제품이 PDP, 유기EL, LCD, 브라운관 등 사람의 '눈'과 관련된 디스플레 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회사측은 지난 95년부터 영세민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대표적 인 공익 업무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6년 "더 많이, 더 빨리 시각장 애인에게 '잃어버린 빛'을 찾아주자"는 취지로 운영중인 '움직이는 안과버 스'는 삼성SDI의 상징물이다. 5억원을 들여 45인승 리무진 버스를 특수 개 조한 버스를 회사측은 지난해 두번째로 기증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6인승 최고급 리무진 버스를 구입, 2개월 동안의 특수개조작업을 거쳐 제2기 안과버스를 갖췄다. 버스는 X - Ray기, 레이저 치료기, 특수 수술용 침대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다. 현재 월 5~6회, 월 평균 10~15일 동안 주로 농어촌과 섬마을·산간지역을 순회하며 영세민과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들을 찾아다닌다. 이렇게 해서 월 30~40명 의 시력을 되찾아 주고 있다. 또 소록도 나환자촌, 청송 감호소 등 의료시설이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무 료 안과 진료와 개안수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개안수술 사업에는 개안 수술비, 안과 버스 2대, 인건비 및 기타 비용 등 22억7,000만원이 지원 됐다.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동안 900여 회의 이동진료를 통해 8,500여명을 진료했고 이중 4,046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제공했다. 삼성SDI는 또 지난 2000년부터 회사와 임직원이 공동으로 동일한 금액을제공해 사회공헌 비용을 마련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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