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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18P 폭락 560선 붕괴

코스닥 동반급락…환율 14원 급등주식시장이 해외악재로 인해 저점이 낮아지며 종합주가지수가 두달여 만에 550선대로 떨어지고 코스닥지수는 71선대로 추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원ㆍ달러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일본 닛케이지수가 15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데 영향받아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미국 나스닥선물지수가 급락하고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심화됐다. 이날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도 규모는 사상 최대인 5,981계약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800억원 이상 쏟아지며 지수를 압박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증시활성화 대책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18.66포인트 떨어진 559.44포인트로 지난 1월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에 걸쳐 매물이 나온 가운데 통신주 및 반도체주에 이어 연초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던 증권업종이 고객예탁금 급감 등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증권업종 지수의 하락률은 올들어 두번째인 10.20%를 기록했다. 하락종목수는 701개에 달해 상승종목수보다 5배 정도 많았고 거래량도 3억2,000만주에 그치는 등 증시 체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올들어 최대 하락률을 보였고 하락종목수는 두번째로 많은 509개를 기록하는 등 힘없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벤처지수가 8.74% 급락하는 등 기술주들의 낙폭이 확대돼 4.77포인트 하락한 71.99포인트로 70선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원ㆍ달러환율은 14원20전이나 오른 1,265원을 보였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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