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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특집] 외국기업 입사 헤드헌팅 이용하라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외국기업이 취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올랐다. 범국가적인 외자유치 노력으로 외국기업 진출이 늘고 있고 보수와 근무환경이 국내기업보다 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취업희망자들이 볼때 감원과 임금삭감 등으로 매력이 떨어진 국내기업 보다는 세련된 모습의 외국기업에 호감이 갈 것이다. 외국기업에 취업하려면 가장 먼저 헤드헌팅 회사를 찾아 가라고 선배들은 권한다. 대부분 외국업체들은 이 곳을 통해 필요한 사람을 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국내 기업들도 헤드헌팅사를 이용해 인원을 뽑고 있어 헤드헌팅사는 취업을 위해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좋다. ◇헤드헌팅이란=헤드헌팅은 속어로 정식 명칭은 「이그제큐티브 서치(EXECUTIVE SEARCH)」. 그리고 이 일을 맡은 회사를 「서치 펌(SEARCH FIRM)」이라고 부른다. 영문 「이그제큐티브」에서 알 수 있듯이 서치 펌은 임원이나 중역, 고급기술인력을 원하는 기업의 의뢰를 받아 적임자를 물색해주는 것이 주업무다. 물론 인력활용을 자문을 하는 종합 컨설팅업체 역할도 겸한다. 이런 점에서 사무보조원이나 임시직을 소개하는 일반 직업소개소와는 차이가 있다. 엄격한 의미의 서치 펌은 현재 국내에 7~8개 업체가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와는 차별화된 2~3년차 경력의 일반 직장인들의 이직을 알선하는 일반인력 대상의 헤드헌터들도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외국기업들이 많이 나와 있는 정보통신분야에는 이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헤드헌팅사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력서나 면담을 해두면 유리=서치 펌은 많은 취업후보자를 받아 놓고 이들을 미리 선별한 다음 기업의 요구에 맞춰 사람을 추천한다. 서치 펌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한두명의 소수인원을 뽑기위해 매체광고를 했지만 원하는 사람을 찾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신규사업이나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재를 비밀리에 찾을때 의뢰하기도 한다. 따라서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전직을 원할때는 서치펌을 활용하면 좋다. 우선 서치 펌에 자신의 상세한 이력서를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담당자와 인터뷰를 해 놓은 것이 유리하다. 서치 펌이 의뢰를 받게 되면 보관하고 있는 이력서나 인터뷰기록을 참고해 기업의 요구사항과 해당자를 비교 분석하기 때문이다. 이직을 원하는 2~3년차 경력의 직장인들도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헤드헌팅업체에 자신의 이력서를 제출해 놓고 이직이 성사된 후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에는 대학을 갓 졸업한 수습사원을 뽑는 경우도 있어 대학생들도 몇개의 업체를 골라 자신을 미리 알려 놓은 것이 이롭다. ◇업체선정에 주의=급한 마음에 아무업체나 찾았다가는 자신의 이력서가 마구 떠돌아 다닐 수가 있다. 헤드헌터를 이용한 취업의 시작은 그 회사가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는 곳인지 알아보는 일. 따라서 취업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위치와 경력을 감안해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헤드헌터가 특화된 전문분야를 다루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개인 신상에 대한 비밀유지, 수수료 협의과정의 투명성 등도 체크포인트다. 특히 신규채용이 아니라 이직을 희망하는 경우 자신에 대한 정보가 새나가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선택해야 한다. ◇비용은 무료=대부분 서치 펌은 수수료를 포함한 모든 경비를 의뢰받은 기업으로부터 받기 때문에 신청자는 비용부담이 없다. 서치 펌이 일을 성사시키면 대가는 취업된 인원의 연봉에 따라 결정된다. 연봉이 높으면 높을수록 약간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터뷰가 중요하다=서치 펌은 인재소개를 요구받으면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을 복수로 선정한다. 후보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해당기업에도 이력서를 보내준 후 인터뷰 날짜를 정한다. 구직자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인터뷰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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